글렌피딕12년 : 존재감 있는 가벼움
가끔 너무 진중하고 긴 여운을 남기는 것들에 압도당한다는 느낌을 받을 때가 있다. 뭐랄까, 너무나 존재감 있는 조연이어서 작품 자체의 밸런스를 깨는 느낌이랄까? 가끔은 작은 여백을 채워 완벽함을 완성할 정도의 가볍지만 의미 있는 조연이 더 빛날 때가 있다. 글렌피딕12년에는 그런 적절한 존재감의 가벼운 느낌이 있다. 작업하는 책상 위나, 작은 혼술상, 조용한 저녁의 한 자리 등 어느 순간에도 조용히 잘 녹아들어 순간을 완성시키는 매력이 있다. 글렌피딕12년 글렌피딕 12년(윌리엄그랜트앤선즈) 용량 : 700ml 알콜도수 : 40도 가격 : 6만원 ~ 9만원대(9만원대에 사는 사람은 없겠제...?) 구매처 : 전국 대형마트 및 보틀샵 등등(정말 엄청나게 깔려있어서 어렵지 않게 구매가능) 게일어로 사슴의 계..
마셔
2022. 4. 28. 00:16